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방송과 통신, 황금주파수의 주인은 누가될까?
30일 밤 10시 스카이ICT의 프로그램 ‘ICT논쟁’에서는 '황금주파수'로 불리는 700㎒ 주파수를 놓고 벌어지는 방송과 통신업계의 쟁탈전이라는 주제를 놓고 토론이 벌어진다.
이 날 방송에는 선문대학교 신문방송학과 황근 교수와 공공미디어연구소 이사장 양문석 박사가 출연해 불꽃 튀는 설전을 벌일 예정이다.
현재 700㎒대역 중 108㎒ 폭이 비어있는 상황에서 지상파 방송3사가 UHD 방송용으로 56㎒ 폭을 요구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700㎒ 주파수 대역을 놓고 지상파 방송에서는 UHD TV 판매 증대와 콘텐츠의 해외수출, 관광수익 증대 등의 산업 효과를, 이동통신사들은 통신 장비, 이동통신 서비스, 스마트폰 등 ICT 핵심산업의 경제적 가치가 훨씬 크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파수 대역을 누가 가지느냐에 따라 우리나라의 산업·경제의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ICT논쟁’의 이날 토론은 방송통신업계를 바라보는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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