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반도체· 자동차 등 협력사 중심 유치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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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3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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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아산시가 지난해 172개의 기업을 유치하며 5년 연속 목표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기반으로 시는 올해에도 반도체·자동차 등 주력 유치 업종 협력사를 중심으로 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172개 기업의 유치로 3,197억 원의 투자를 받았고, 고용인원도 2,513명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시가 당초 목표로 한 150개를 넘는 것으로 5년 연속 목표를 달성한 것이다. 업종별로는 조립금속·기계 분야가 60개로 가장 많았으며, 자동차 부품 분야가 37개, 전기·전자·통신 분야가 34개 순으로 나타났다.

적극적인 기업 유치를 위해 시는 앞으로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큰 우량 기업을 우선 유치하는 한편, 반도체·자동차 등 대기업 및 중견 기업 협력사 중심으로 유치 활동을 펼쳐 올해에도 기업 유치를 150개 달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기존 중견 기업 및 일정 규모 이상의 중소기업 증설 사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관내 대기업 및 중견 기업의 협력사와 수도권 이전 가능 기업 명단을 집중 관리하는 한편 대상 기업을 방문해 이전에 따른 장애요인과 애로사항을 사전에 해결 기업 유치를 최대한 이끌어 낸다는 복안이다. 또한 제2테크노벨리와 연계해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투자 유치를 위한 홍보 책자도 제작해 발송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 규제 완화와 장기화된 경기 침체로 인해 지방이전 기업이 급감하고 신규 투자에 대한 기피 등 기업 유치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대규모 투자 및 신규투자기업 지원금 활용을 통해 최대한 유치를 이끌어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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