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현대제철은 29일 충남 당진제철소에서 구매협력사를 대상으로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새해에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동반성장의 기틀을 더욱 견고히 다질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200여 명의 구매협력사 대표들과 우유철 부회장, 강학서 사장을 비롯한 현대제철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현대제철은 대내외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상생협력에 힘써준 협력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회사의 경영방침과 전략방향을 공유하며 이를 기반으로 한 상생경영 방안을 구매협력사와 논의했다.
우유철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4년은 일관제철 제체를 완성한 후 합병시너지를 이룬 의미있는 한 해였다”며 “올해도 현대제철은 봉강 60만t과 선재 40만t 규모의 당진 특수강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는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2015년 경영방침을 ‘소통과 통합을 통한 사업역량 강화’로 정하고 이를 위한 전략방안 중 하나로 ‘함께 만드는 고객성공’을 선정, 현대제철과 함께 하는 협력사의 성공을 돕고 이를 통해 현대제철도 성장해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현대제철과 협력사 모두가 전문성, 품질, 기술력 등 실질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가능한 역량 확보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현대제철은 2011년 70개 협력업체와 동반성장협약 선포식을 실시한 이후 2013년 87개사, 2014년에는 93개사 등으로 동반성장 협력 파트너를 확대해왔다. 특히 협력사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경영환경개선지원, 기술 및 교육 훈련, 금융지원, 온라인 인력 채용관 등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기업경영의 필수요소로 인식하고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사와 장기적 경쟁력 향상을 모색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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