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주말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동성로를 중심으로 손주 어린이들과 8개 기관단체(김관용 경북도지사,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 이영우 경상북도교육청 교육감, 김치원 경북지방경찰청장,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이동희 대구광역시 의장, 우동기 대구광역시교육청 교육감, 이상식 대구지방경찰청장)가 함께하는 식전 캠페인을 시작으로, ‘할매·할배의 날’ 대구・경북 공동협력을 위한 MOU 체결식을 거쳐 길거리 캠페인으로 진행된다.
시민들의 다양한 참여를 위해 식전공연과 함께 할머니・할아버지께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는 캘리그라피, 캐리커쳐, 엽서쓰기 등의 체험부스도 함께 운영해 시민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유도한다.
도는 산업화에 따른 가족공동체 붕괴라는 사회적․정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손주가 부모님과 함께 조부모님을 한 달에 한번 찾아뵙고 소통하며, 격대교육을 통해 삶의 지혜를 배우고, 손주-부모-조부모가 함께해 가족공동체를 이루자는 배경에서 ‘할매할배의 날’ 조례를 제정했다.
경북도는 앞으로 공동협력 MOU 체결에 따른 구체적 실천계획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해 역사적·지리적·문화적으로 한 뿌리인 대구․경북 협력체계 구축의 시너지 효과를 배가시킬 전망이다.
세부적으로는 격대(세대)간 소통 매체 개발, 격대교육, 제정취지 홍보를 중점사항으로 설정해 행사, 교육, 대회, 이벤트 등의 다양한 실행방안을 추진한다.
김관용 도지사는 “새해 첫‘할매·할배의 날’을 맞이해 한 뿌리인 대구경북이 뜻을 모았다”며, “을미년 청양의 진취적이고 활기찬 기운을 받아 대구·경북이 함께 ‘할매·할배의 날’의 새 역사를 만들어 가자”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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