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 난치병 학생 의료비 지원 병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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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3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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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협약체결 병원 전국 61개로 확대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난치병 학생 의료비 지원 협약체결 병원을 지역 종합병원을 비롯해 전국 61개 병원으로 확대했다고 30일 밝혔다.

경북도교육청과 협약체결을 맺은 병원은 난치병 환자에 대해 본인부담의료비 중 선택진료비를 감면해 주고 있다.

특히 올해 1월에 협약을 체결한 푸른병원은 도교육청이 체결한 대구ㆍ경북지역병원 중 유일한 화상전문병원으로서 화상으로 인한 피부이식 및 재건성형 등으로 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하는 도내 화상 학생들에게 치료비 걱정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난치병 학생 의료비 지원 사업은 학생ㆍ학부모ㆍ교직원 및 지역민들의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도내 유․초․중․고등학교 난치병 학생에게 치료비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지난 2001년부터 작년까지 1117명에게 86억6000만 원의 의료비를 지원해 총 102명의 학생이 완치 단계에 이르는 등 난치병 치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구종모 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난치병 치료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난치병 학생 의료비 지원 사업에 많은 병원들이 관심을 갖고 동참해 줄 것을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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