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인질 '위기상황'에 日 언론, 일본인 여성 IS 가담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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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3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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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이슬람국가(IS)' 인질로 잡힌 일본인 고토 겐지((後藤健二) 씨의 목숨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지난해 한 20대 여성이 IS에 가담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일본 언론은 30일 알제리계 프랑스인 남편이 있는 한 20대 일본인 여성이 지난해 11월 도쿄에서 터키로 떠난 후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며 IS에 가담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 부부는 모두 이슬람교도이며 지인에게 "IS에 가담하고 싶으며 전투 목적이 아닌 인도적 지원을 원한다"는 말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 20대 부부는 일본 정부 관계자의 출국 자제 요청, 프랑스 대사관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터키에 입국했다. 이들이 실제로 IS 지역에 진입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들의 IS 가담 가능성은 사실 지난해 12월 말 교도통신의 보도로 알려졌으나 이후 두달 반이 지난 지금까지 두 사람의 행적에 대한 일본 정부 발표도 나오지 않고 있다.

이 외에 지난해 10월에도 홋카이도(北海道)대에 재학 중인 한 남자 대학생이 IS 전투원이 되고자 시리아 입국을 시도하다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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