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행정부는 지난 27일(현지시간) 2017년부터 2022년까지 미 북동부 지역인 버지니아, 노스 캐롤라이나, 사우스 캐롤라이나, 조지아 주 연안 50마일 밖의 해상에서 석유와 가스 시추를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멕시코만 10곳과 알래스카 연안 3곳도 시추권과 구역을 석유, 가스회사에 임대해 이를 개발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샐리 주얼 내무부장관은 "이번 계획은 기술적으로 확보 가능한 석유와 가스 자원의 80%를 개발하도록 하면서 특별히 보호할 지역은 보호하는 균형잡힌 접근방식"이라고 말했다.
또한 알래스카주의 공화당 의원은 "이는 고향에 대한 전쟁"이라며 비난했다.
환경단체들도 "예전에 BP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한 것처럼 연안시추가 절대로 안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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