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코스닥… 다음카카오 등 오너 주식평가액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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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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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코스닥시장이 벽두부터 상승랠리를 이어가면서 상장사 오너들의 주식평가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범수 다음카카오 이사회 의장의 주식자산은 지난달 30일 기준 연초 대비 11.3% 증가한 1조9201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김대영 슈피겐코리아 대표이사의 보유 자산도 2698억원에서 3872억원으로 43.5%(1174억원) 불었다.

송병준 게임빌 사장과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이사, 박관호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의장도 각각 45.1%, 14.3%, 19.7% 늘어난 982억원, 3847억원, 3717억원어치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

이는 코스닥지수가 한달 새(542.97→591.58) 48.61포인트 상승하는 등 강세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
 
종목별로는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다음카카오 주가가 23.5% 상승했고 슈피겐코리아와 게임빌, 위메이드, 메디톡스 등은 각각 39.7%, 52.0%, 25.1%, 15.7%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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