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증시서 개미는 코스피, 기관은 코스닥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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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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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올해 들어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투자자는 8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4000억원을 넘게 사들이며 '나홀로'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은 올해 1월 2일부터 29일까지 코스피시장에서 79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437억원, 636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개인은 운수장비(5978억원)를,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금융업(3821억원), 서비스업(5712억원)을 집중 매수했다.

종목별로는 기관과 개인은 각각 삼성전자(3647억원)와 기아차(3221억원), 외국인은 삼성물산(1498억원) 순으로 사들였다.

코스닥시장에선 기관이 홀로 4173억원을 순매수하며 외국인(-862억원), 개인(-1188억원)과 대조를 보였다. 

종목별로 보면 기관은 다음카카오를 2117억원 어치 사들였다. 외국인과 개인은 이오테크닉스(352억원)와 레드캡투어(941억원)를 각각 순매수했다.  

한편 유가증권·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삼성전자와 다음카카오를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기관은 기아차와 CJ오쇼핑을 집중 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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