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두리 고마워
축구선수 차두리가 후배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차두리는 1일 새벽 트위터를 통해 “나의 마지막 축구여행은 끝이 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비록 원하는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너무나 열심히 뛰어준 사랑스러운 후배들에게 무한 감사를 보낸다”면서 “나는 정말 행복한 축구선수다”라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파이팅”이라는 차두리. 팬들은 한국 축구계의 레전드 차범근의 뒤를 이어 국내외에서 큰 활약을 펼친 차두리에게 오히려 고맙다는 말을 하고 있다. 이에 포털사이트에는 ‘차두리 고마워’라는 키워드가 검색어에 올랐다. 한편, 한국은 31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6시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2015 AFC 아시안컵 결승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2로 패했다. 이로서 무실점-전승-55년 만에 우승의 꿈은 모두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 휘트니 휴스턴 딸
미국 팝스타 故 휘트니 휴스턴의 딸 휴스턴 브라운(21)이 욕조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됐다. 1일 미국의 주요 매체에 따르면 휴스턴 브라운은 남편인 닉 고든과 다른 친구 한 명에 의해 자택 욕조에서 실신 상태로 발견됐다. 이는 3년 전 휘트니 휴스턴이 숨졌을 때와 유사한 상황이라 더욱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발견 당시 아무런 반응이 없어 심폐소생술이 행해졌으며, 이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휴스턴 브라운은 살아있는 상태였지만, 이후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휘트니 휴스턴은 지난 2012년 9월 미국 베벌리힐스에 있는 한 호텔의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 동물농장 김상중
▶ IS 일본인 인질 참수 주장
이슬람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後藤健二·47)씨를 참수했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인터넷에 게재했다. AFP와 NHK 등 외신에 따르면 테러·극단주의 감시단체인 '시테'(SITE)는 IS가 1일(한국시간) 오전 5시께 고토 씨로 추정되는 남성이 살해됐음을 보여주는 영상을 올렸다고 밝혔다. 동영상 왼쪽 상단에는 IS의 홍보부서가 성명 등을 발표할 때 사용하는 로고가 새겨져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영상에서 고토는 오렌지색 죄수복을 입고 무릎을 꿇고 있으며, 고토의 옆에 복면을 하고 칼을 든 남성이 서서 일본 정부가 그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고 말한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는 동영상 속 인물이 고토 겐지씨 본인일 가능성이 크다는 1차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교도통신은 나카타니 겐(中谷元) 일본 방위상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동영상 속 인물이 고토 씨 본인일 가능성이 크다는 경찰 당국자의 판단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 엠버 허드 조니 뎁
엠버 허드와 조니 뎁은 다음주 주말 바하마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엠버 허드는 1986년 생으로 만 28세이며 1963년생인 조니 뎁은 올해로 만 51세다. 지난 2012년 9월 20일 개봉된 ‘럼 다이어리’(감독 브루스 로빈슨)는 조니 뎁과 엠버 허드를 이어준 작품이다. 한때 소설가를 꿈꾸던 캐리비안의 지역 신문기자 폴 켐프(조니 뎁)에 대한 얘기다. 럼주를 마시며 별자리 점 기사를 쓰는 무위도식하던 켐프는 어느 날 부동산 재벌 샌더슨(아론 에크하트)과 그의 연인 셔넬(엠버 허드)가 거액을 제시하며 불법 리조트를 위한 기사를 청탁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았다. 조니 뎁과 엠버 허드는 영화 속에서 진한 베드신을 연기한다. 청소년관람불가.
▶ 1박 2일 정준영
'1박 2일' 정준영이 형들 앞에서 자진해서 '머리 박기'를 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정준영은 어느 때보다 낮고 공손한 자세로 형들에게 충성을 맹세해 이제 진짜 막내모드로 들어서는 듯 했으나, 알고 보니 꼼수였음이 밝혀져 어떤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할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 측은 1일 정준영의 모습이 담긴 스틸이 공개됐다. 사진 속 정준영은 뒷짐을 지고 바닥에 머리를 박고 벌을 서는 듯해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주위의 형들이 정준영의 모습을 보고 놀란 듯 절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무슨 상황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는 오징어잡이배를 탈 조업자를 뽑는 선발전의 모습으로, 멤버들은 새벽부터 나가야 하는 오징어 조업을 피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편 꼴찌가 ‘조업동반자’를 고르게 되는 방식 때문에 꼴찌유력후보에게 예를 다하는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 식사하셨어요 양동근
배우 겸 가수 양동근이 요리연구가 임지호가 준비한 음식을 먹고 수다쟁이로 변신했다. 1일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이하 '식사하셨어요')에는 양동근이 게스트로 출연, MC 이영자, 임지호와 함께 전라남도 완도로 떠났다. 이날 임지호는 평소 홍어삼합을 좋아한다는 양동근을 위해 홍어삼합을 만들었다. 이는 일밤 삼합과는 달리 참치를 더한 삼합이었다. 특히 홍어삼합을 맛보기에 앞서 양동근은 "홍어 삼합을 진짜 좋아한다. 사람들에게 같이 먹으러 가자고 노래를 만들기도 한다"며 "지금 이 맛있는 것을 혼자 먹는다는 게 주위 사람들에게 미안하다. 그리고 잘 태어났다는 생각을 했다"며 폭풍 수다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 리디아고 최연소 세계랭킹 1위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남녀골프를 통틀어 역대 최연소 세계랭킹 1위에 오르게 됐다. 미국 골프채널과 ESPN 등 외신들은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였던 리디아 고가 2일(한국시간)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박인비(KB금융그룹)를 제치고 랭킹 1위에 오른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17세9개월7일의 나이인 리디아 고는 역대 남녀골프 사상 최연소 세계랭킹 1위에 오르는 영예를 누리게 됐다. 리디아 고는 이날 끝난 미국LPGA투어 코츠 골프챔피언십에서 챔피언 최나연(SK텔레콤)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장하나(비씨카드), 제시카 코르다(미국)도 같은 2위였다. 지난주 세계랭킹 1위 박인비(KB금융그룹)는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 아시안컵 한국
아시안컵 축구 결승에서 한국이 손흥민의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골에도 연장전 결승골을 허용하며 55년 만에 우승의 꿈이 물 건너갔다. 한국은 31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6시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2015 AFC 아시안컵 결승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2로 패했다. 이로서 무실점-전승-55년 만에 우승의 꿈은 모두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골키퍼 김진현, 포백에 김진수-김영권-곽태휘-차두리, 미드필더에 기성용-장현수-박주호-남태희-손흥민, 원톱에 이정협을 내세웠다. 박주호를 왼쪽 윙포워드로 활용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한국은 전반 중반까지 8만 관중을 등에 업은 호주에 전혀 주눅들지 않고 더 압도하는 경기로 눈길을 끌었다. 손흥민, 기성용 등은 수차례의 기회를 맞았지만 아쉽게 득점으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결국 계속된 기회를 놓치자 호주는 전반 막판 마시모 루옹고의 중원 돌파에 이은 빠른 타이밍의 중거리슈팅이 골문을 가르며 선제골을 넣었다. 이 골로 한국의 대회 무실점 기록은 무산됐다. 후반전 한국은 지속된 공격을 퍼부었음에도 호주 골문을 열리지 않았다. 후반 45분 내내 밀어붙였던 한국은 끝내 동점을 만들지 못하며 이대로 경기가 종료되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한국의 기적은 추가시간에 일어났다. 후반 추가시간, 기성용의 패스를 이어받은 손흥민이 드리블 후 왼발 슈팅으로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어낸 것. 종료 1분을 남기고 터진 극적인 골로 한국은 1-1을 만들며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르게 됐다. 기적같이 도달한 연장전이었지만 선수들의 체력은 바닥 날대로 바닥났다. 결국 연장 전반 막판 상대 공격수 토미 유리치의 오른쪽 돌파에 이은 패스를 김진현 골키퍼가 막아냈음에도 리바운드 공을 재임스 트로이시가 끝내기골을 넣으며 한국은 1-2로 패배했다. 1960년 이후 첫 우승을 노린 한국은 호주에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고 대표팀은 2월 1일 오후 6시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 뺑소니 피의자 구속
일명 '크림빵 아빠' 뺑소니 사건의 피의자 허모(37)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31일 발부됐다. 청주지방법원 이현우 당직판사는 이날 허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도망할 염려가 있고 증거인멸 가능성이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허씨는 지난 10일 오전 1시 29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자신의 윈스톰 차량을 몰고 가다 강모(29)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30일 허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허씨가 동료들과 술을 마셨다고 진술한 것을 토대로 뒤늦게 검거된 음주운전 사범에게 적용하는 위드마크 공식을 이용했다. 공식에 따르면 허씨는 사고 당시 0.26%의 혈중알코올농도의 만취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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