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한·중 기업인 한·중 FTA 적극 활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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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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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한국과 중국 기업인들이 양국 경제 교류 확대를 위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적극 활용키로 했다.

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는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와 공동으로 2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한·중 기업인 교류회’를 개최했다. 양국 기업의 효과적인 한·중 FTA 활용과 경제협력 확대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쟝쩡웨이 CCPIT 회장을 비롯해 중국기업 25개사와 국내기업 45개사 관계자 등 120명이 참석했다.

양측 기업인들은 한·중 FTA의 효과적인 활용과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양국의 시장동향 등에 대한 정보를 교환했다. 무협 관계자는 “한·중 FTA를 직접 이용하게 될 기업인들이 모여 FTA 실무활용방안과 경제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이번 교류회는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장호근 무협 장호근 해외마케팅지원본부장은 “한·중 FTA는 양국 정부의 부단한 노력과 끈질긴 협상을 거쳐 체결되었으며, 이제는 FTA를 활용할 기업과 이들을 도와주는 지원기관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라면서 “기업인들 간의 허심탄회한 교류는 양국 간 신뢰의 기반이 되고, 더 나아가 양국 관계를 보다 튼튼하고 성숙하게 발전시키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무협과 CCPIT는 이번 FTA를 계기로 다양한 공동사업 추진 등 협력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오는 7월 중국 베이징에서 ‘중화권 한류 우수상품 & 서비스 마케팅 대전’을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무협은 이러한 공동사업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FTA와 한류를 활용해 중국 내수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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