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는 6월 6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수도 사라예보를 방문한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바티칸에서 주례미사 도중 이같은 계획을 직접 밝혔다.
사라예보는 1992~1995년 10만명 이상의 희생자를 낸 보스니아 내전의 상징적인 장소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번 방문이 가톨릭 신자들에게 격려가 되고, 선의를 일으키며, 박애정신과 평화, 종교 간 대화와 우정을 굳건히 하는 데 기여하도록 기도해달라"고 말했다.
교황의 사라예보 방문은 1997년 요한 바오로 2세가 마지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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