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어르신들 폐렴구균 예방접종 꼭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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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2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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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렴구균 감염시 치사율 높아, 만65세 이상 이면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 가능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겨울철 노년층에서 사망률이 높은 ‘패혈증’등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폐렴구균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시에서는 만65세 이상(1950.12.31. 이전 출생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보건소에서 폐렴구균 무료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만65세가 되신 2만2,737명이 추가 대상자다.

‘폐렴구균’은 콧물이나 환자가 기침할 때 튀는 분비물(비말)로 전파되며, 이로 인한 감염증은 통상 11월부터 이듬해 4월 사이에 많이 발생한다. 폐렴구균이 혈액이나 뇌수막에 침투할 경우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되며, 특히, 노년층의 경우는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20∼60% 수준으로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65세 이상 연령에서 1회 접종으로 ‘패혈증’, ‘뇌수막염’ 등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인천시 만65세 연령의 폐렴구균 접종률은 25.6%로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나, 1950년 12월 이전에 출생한 만65세 어르신들의 예방접종 참여가 절실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한편,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 중 면역저하 등 일부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보건소 방문전 담당주치의와 접종백신 종류에 대해 상담할 필요가 있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 어르신의 건강 보호와 지역사회 전체의 질병 부담을 낮추기 위해서는 많은 어르신들이 예방접종에 참여해 주셔야 한다”며, “예방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홍보용 포스터 2천장을 제작·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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