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언론 ‘시짱왕’은 1일(현지시간) 현지 공안기관이 지역 내 테러 관련 신고자에게 최고 30만 위안(약 5200만원)에 달하는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 제도는 올해부터 정식 시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에서 테러 관련 신고 포상제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와 윈난(雲南)성, 광시장족(廣西壯族)자치구 등 중국의 몇몇 지역은 테러로 의심되는 단서를 신고했을 때 최고 50만 위안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최근 달라이 라마의 귀환 요구를 거부하면서 시짱 지역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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