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65년 전통의 ‘한라산 소주’가 올해 첫 일본 수출길에 올랐다.
(주)한라산소주(대표이사 현재웅)는 중국 선적에 이어 지난 28일 한라산소주 1.8L·7600병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일본에 수출했다고 2일 밝혔다.
한라산소주의 일본 수출은 1992년부터 시작, 2007년 이후 본격적으로 수출을 진행 하게 됐다. 지난해에는 1800㎖·1만5200병을 비롯해 순한소주 360㎖·1만병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현재웅 대표는 “이처럼 지속적으로 일본 수출이 가능하게 된 이유로 제주의 청정이미지와 화산암반수로 만든 프리미엄소주가 부각돼 일본 현지인들이 주 고객층으로 수요가 되기 때문” 이라며 “현재 일본수출이 엔저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수출 증가를 위해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에 더욱 집중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수출은 민코리아(대표이사 장동훈)를 통해 일본 내 체인스토어를 가지고 있는 회사인 GENKY(주)로 유통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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