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행정심판↑'…행정심판위 전문가 추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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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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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원 20명→28명으로 확대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 행정심판 위원회, 전문가 추가 확보로 심사가 신속해질 전망이다.

제주도(지사 원희룡)는 그 동안 20명으로 운영하던 행정심판위원회(위원장 행정부지사 권영수)를 지난 1일부터 28명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인원 확대에는 최근 행정심판 청구 건수가 지난 2012년~2013년 58건에서 지난해 119건으로 급격히 늘고 있는 추세에 따랐다.

또한 그동안 확보하기 어려웠던 의사, 회계사, 건축전문가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를 위원으로 추가 위촉해 사건처리에 전문성을 확보하게 됐으며, 특히 위원 중 여성의 비율을 종전 15%에서 25%로 확대해 성별 편향을 줄이게 됐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행정심판 청구가 이루어질 것에 대비 관련 전문가를 계속 확보해 급증하는 행정심판 사건을 신속하게 처리함으로써 도민들의 권익을 보장하는데 일조해 나갈 예정” 이라며 “도민들이 행정청의 위법·부당한 처분으로부터 공정한 행정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위원회 운영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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