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동경찰서(서장 이성형)는2일 유모(44세,여)씨를 공무집행방해 및 상습 업무방해 혐의로구속했다.
경찰에따르면 유씨는 지난달 말경 술에 취해 동거남에게 폭행을 당하였다며 112신고를 한 후, 출동한 경찰관에게 심한 욕설과 함께 얼굴을 손바닥으로 폭행하여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다.
경찰의 추가조사결과 유씨는 최근 3년간 총312회에 걸쳐 술에 취해 아무 이유 없이 112신고를 하던 자로,지난해 9월초순 새벽1시경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소재 황모(44세, 남)씨의 편의점에서 술에 취해 바닥에 드러누워 술병을 깨고 편의점 손님들에게 욕설을 하는 등, 30여분간 행패를 부린 것을 비롯, 같은 해 12월까지 4회에 걸쳐 황모씨의 편의점에서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린사실이 드러났다.
유씨는 또 `지난해 12월12일 오후2시경 만수동 소재 A편의점에서 술에 취해 막무가내로 술을 요구하며 편의점 손님들에게 큰 소리로 욕설 및 행패를 부려 이에 놀란 손님들이 밖으로 도망가는 등, 종업원 설모(22세,여)씨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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