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소방서 신속한 출동 자살기도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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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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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소방장 곽정원(좌), 소방교 한승환(우)]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소방서(서장 안기승)가 신속한 현장출동으로 자살을 기도한 20대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소방서는 “지난달 29일 밤 10시 10분께 의왕시 오메기 저수지 인근 야산에서 사람이 올라간 후 내려오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자살을 기도하던 A씨(23)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현장에 출동한 의왕소방서 오전119안전센터 구급대원 등은 이날 인근 지역을 수색, 나무에 목을 매단 A씨를 발견했다.

구급대원과 구조대원은 간헐적인 호흡을 보이는 A씨에 신속한 응급처를 실시, 의식과 호흡이 돌아온 것을 확인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장에 출동한 곽정원 소방장은 “조금만 늦었어도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을 것”이라며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회고하면서 “불미스러운 사고를 막을 수 있어 다행이지만 삶을 비관하여 쉽게 자신의 생명을 포기하는 일이 앞으로 발생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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