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1월 1만6784대 판매…전년比 15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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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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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SM5 노바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2015년 1월 내수 5739대, 수출 1만1045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대비 150.6% 늘어난 1만6784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북미지역에 수출을 시작한 닛산로그 물량이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르노삼성차는 1월 내수에서 작년 동기 대비 27.5%가 증가한 5739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출시한 SM5 노바가 총 2202대가 팔리며 르노삼성자동차 내수판매를 주도했다. 특히 국내 최초 도넛(DONUT®) 탱크가 적용된 SM5 LPLi DONUT® 모델이 589대가 판매돼 지난해 SM5 판매 대수 중 19% 정도를 차지 했던 LPG 차량 비중이 26.7%로 8%가까이 늘었다.

또 국내 소형 SUV시장을 주도하는 QM3 역시 꾸준한 판매세를 유지하며 동급 최고 효율과 성능을 겸비한 SUV로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1월 수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무려 402.5%가 늘어난 1만1045대를 기록했다. 수출물량의 76%를 차지한 닛산 로그가 총 8380대 수출돼 폭발적인 수출 증가에 기여했다.

지난해 9월 4000여대 선적을 시작으로 매달 수출물량을 늘려온 닛산 로그는 부산공장 생산량 증대에 핵심역할을 해오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이에 따라 자사 뿐만 아니라 관련 국내 부품 협력업체 모두 올해 높은 매출신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 부사장은 "르노삼성자동차의 핵심 모델 SM5 Nova를 올해 국내 첫 신차로 내놓으며 1월부터 힘차게 달리고 있다"며 "SM5 LPLi DONUT® 모델을 앞세워 택시 판매뿐 아니라 침체한 국내 LPG 시장에 다시 한번 불을 지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부사장은 이어 "2016년 품질 1등, 국내판매Top 3, 얼라이언스 최고의 분명한 목표 달성을 준비하는 한 해로서 르노삼성자동차의 자랑인 고객만족도 1위를 더욱 공고히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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