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 출시 한달도 채 안돼 쌍용차 최다 판매 모델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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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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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볼리[쌍용차 제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쌍용차의 소형 SUV '티볼리'가 출시하자마자 쌍용차 내 최다 판매 모델로 등극했다. 2일 쌍용차는 1월 한 달간 내수 6817대, 수출 3504대를 포함해 총 1만 321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출시된 티볼리는 1월 말 기준으로 계약대수가 7000대를 돌파하는 등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출시 첫 달에만 2312대가 판매되면서 쌍용차 최다 판매 모델이 됐다.

티볼리의 돌풍으로 인해 쌍용차는 내수 기준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25.2% 증가했다.

쌍용차는 국내 대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티볼리의 적체물량 해소를 위한 생산 물량 확대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쌍용차는 티볼리 명절 시승단 행사 및 아웃도어 이벤트 등 SUV 전문 메이커로서의 강점을 활용한 다양한 고객 체험 행사를 통해 티볼리의 인지도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 사장은 "현재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소형 SUV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티볼리 출시를 통해 증가하고 있는 소형 SUV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게 된 만큼 생산성 제고를 통해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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