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새누리당 원유철 신임 정책위의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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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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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새 원내대표로 선출된 유승민 의원과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 원유철 의원(왼쪽)이 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꽃다발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2일 새누리당 유승민 신임 원내대표의 러닝메이트로 신임 정책위의장을 맡은 원유철(52) 신임 정책위의장은 역대 최연소(만28세) 도의원 출신으로 국회에 입성한 뒤 수도권에서 4선을 지낸 중진 의원이다.

원 신임 정책위의장은 지난 1991년 경기도의회 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5대 총선 때 경기 평택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16대, 18대, 19대 총선에서 잇따라 당선돼 수도권을 대표하는 중견 정치인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4선 의원이 집권여당의 정책을 총괄하는 정책위의장에 당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신임 유승민 원내대표가 자신보다 선수가 낮은 3선 의원임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러닝메이트로 나서기로 결단해 관심이 쏠렸다.

당내에서 ‘비박(근혜)계’로 분류되며 신한국당 부대변인, 한나라당 제1정책조정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또 2006~2007년 경기도 정무부지사, 2008~2010년 한나라당 경기도당위원장을 지내는 등 활발한 정치 활동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1997년 대선 때는 당시 이인제 후보와 함께 탈당해 국민신당 창당 작업을 주도했다. 이후 김대중 정부에서 국민신당이 새정치국민회의와 합당하면서 여당 의원이 되기도 했지만, 2002년 17대 총선에서 낙선한 뒤 대선을 앞둔 그해 11월 한나라당으로 복당했다.

18대 국회에서는 국방위원장을 지냈고, 19대 국회에서는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동시에 ‘통일을 여는 국회의원 모임’ 대표를 맡는 등 외교·안보·통일 분야에 관심을 둔 것으로 파악된다.

바둑은 아마추어 5단의 실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고, 현재 국회의원 바둑 동호회인 ‘기우회’ 회장을 맡아 한·일, 한·중 의원 간 친선바둑 모임을 주도하고 있다. 대인 스킨십 등에서 겸손하고 온화한 성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고려대 철학과·정치외교학과·정책과학대학원 △경기도의회 의원(최연소, 만28세) △한나라당 제1정책조정위원장 △경기도 정무부지사 △한나라당 경기도당 위원장 △국회 국방위원장 △국회 기우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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