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부산대는 조선해양공학과 백점기 교수가 지도하는 박사과정생 세다르 인세(Sedar Ince) 씨와 석사과정생 김양섭(13학번) 씨가 영국왕립조선학회가 전 세계 단 3명에게만 수여하는 젊은 과학자상인 WHC 니콜라스상(W H C Nicholas Prize)과 사무엘 박스터상(Samuel Boxter Prize) 2015년도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터키 유학생인 세다르 인세 씨는 유조선의 충돌 위험도를 확률론적 기법을 활용해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혁신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연구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양섭 씨는 선박 충돌사고에 대한 다양한 위험 발생 시나리오를 효율적으로 선정할 수 있는 혁신기술을 개발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4월 30일 영국왕립조선학회 런던 본부에서 개최되는 연차총회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날 런던 랭카스터 호텔에서 열리는 연차총회 공식 만찬에서는 지도교수인 백점기 교수에 대한 윌리엄 프루드 메달 시상식도 열릴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