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이마트의 고객유치 건수는 5729건으로 30여개 업체가 영업 중인 알뜰폰 업계 전체 5위에 올랐다.
이 가운데 LTE 전용인 LG유플러스망쪽 유치 건수가 5493건으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3G 폰만 있는 SK텔레콤망이 236건이었다.
SK텔링크(2만5042건)·KT IS(7613건)·미디어로그(1만3658건) 등 기존 이동통신 3사의 자회사들과 대기업 계열인 CJ헬로비전(2만3335건)만 이마트를 앞섰다.
그동안 3G 단말기만 취급하다 지난달부터 LG유플러스와 손잡고 LTE 단말기를 팔기 시작한 이마트는
지난달 2년 약정 기준 월 실요금이 1만9000원(음성 100분, 데이터 250MB)인 LTE 요금제를 내놓으면서 가입고객에 5000원을 추가로 할인해주는 판촉행사를 벌인 바 있다.
올해 10만명 가입자 유치를 목표로 내건 이마트는 LTE 단말기 판매에 더해 반값 유심(USIM) LTE 요금제를 내놓으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태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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