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안정환, 교통사고 당일 녹화 어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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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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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예체능' 안정환 강호동[사진=KBS]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안정환이 4중 추돌 교통사고 당일 '예체능' 녹화에 참여했던 모습이 공개됐다.

오늘(3일) 방송되는 KBS2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예체능 족구팀의첫 번째 대결로 정형돈의 첫 직장이었던 삼성전자의 족구 동호회 '더 블루'와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그 가운데 연습 경기를 벌이는 예체능 족구팀 속에서 녹화 당일 4중 추돌 교통사고를 당한 안정환 선수의 모습이 포착되어 눈길을 끌었다.

안정환 선수는 뻣뻣한 목을 움직이지 못하며 촬영장에 등장, 강호동과 예체능 멤버들에게 웃픈 모습을 보였다. 안정환과 강호동은 '톰과 제리'의 앙숙 케미로 화제를 모은바 있다.

이날도 예외가 아니었다. 강호동이 "컨디션은 어떠세요?"라고 질문하자 안정환은 굳은 얼굴로 "표정은 그게 아닌데…"라며 "내가 아프니깐 좋죠?"라고 반문해 강호동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강호동은 강하게 부정하며 "아니~!"라고 안타깝게 외쳐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사고 이후 바로 복귀한 안정환은 천연덕스럽게 "저 때문에 모이는 건데 빠지면 미안할 것 같아서 나왔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빛나는 존재감을 강조, 교통사고에도 변하지 않는 절정의 예능감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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