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브라운아이드걸스 나르샤가 디자이너에 도전한다.
3일 복수의 패션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나르샤는 오는 10월 께 자신의 이름을 건 토탈 패션브랜드를 내놓는다. 현대홈쇼핑과 손 잡고 의류뿐 아니라 가방, 구두 등 다양한 패션 관련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던 나르샤가 대한민국 패션 산업을 선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소속사 역시 나르샤의 도전을 응원했다. 한 관계자는 "나르샤가 브랜드 론칭 준비에 한창이다. 브랜드 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더 넓은 영역에서 자신의 끼와 열정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연예인의 패션브랜드 론칭은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2012년 고소영은 자신의 이름을 딴 패션 브랜드 고소영(KO SO YOUNG)을 론칭했고, 지난해 10월에는 고현정이 현대홈쇼핑을 통해 'atti.k'를 선보였다. 고현정은 스웨터, 코트, 부츠, 가방 등을 판매해 론칭 첫날에만 3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편 나르샤가 속해있는 브라운아이드걸스는 지난 2013년 정규 5집 'BLACK BOX' 발매 이후 개별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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