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상수도, 상습·고액 체납액 일제정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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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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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 한달간 집중 정리 통해 체납액 징수율 90.0% 달성 총력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하명국)는 고질적이고 장기적인 수도요금 체납을 정리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체납징수 대책회의를 갖고, 2월 한달동안 체납액 본격 정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본부는 이번 정리기간동안 과년도 징수불능 체납액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액 체납자와 목욕탕 등 대형 영업장에 대한 징수 강도를 높여 2015년 체납액 징수율 목표인 90.0% 달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현재 100만원 이상의 고액 체납은 총 2,243건, 금액으로는 약 10억4백만원이며, 이는 전체 미수액의 약 40%에 달한다.

이에 따라 상수도사업본부는 본부 및 사업소의 합동 징수조를 편성·운영하고 고질·장기 체납자 등 관리대상에 대한 독려활동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정수처분과 재산압류 조치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해 장기 체납액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상·하반기 2회 운영하던 체납액 특별정리기간을 연 4회로 확대 운영하고, 본부 조직개편시 체납전담 직원을 증원 요청해 체납업무를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하명국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적극적인 체납액 징수로 상수도의 건전한 재정 운영 및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장조사를 통해 지능적이고 고의적인 체납 행위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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