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 데이 선물 '비상'.."대전 A업체 곰팡이·거미줄 불량 초콜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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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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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 데이 선물 '비상'.."대전 A업체 곰팡이·거미줄 불량 초콜릿"[사진=밸런타인 데이 선물 초콜릿]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밸런타인 데이를 앞두고 시중에 불량 초콜릿이 유통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전국 초콜릿류와 캔디류 제조업체 123곳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업체 20곳을 적발했다.

적발한 업체 중에 대전에 있는 A업체는 초콜릿 제조 가공실 벽면에서 곰팡이와 거미줄이 발견되기도 했다.

또 다른 B업체는 캔디류를 제조하면서 표시사항에 없는 원료를 사용했다.

식약처는 "밸런타인 데이를 앞두고 초콜릿, 캔디 등의 판매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식품의 제조업체 위생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도·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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