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삼성증권과 손잡고 복합금융 서비스 제공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2-03 11:1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이광구 우리은행장(오른쪽)과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이 3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포괄적 업무제휴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우리은행]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우리은행은 3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삼성증권과 상호 고객의 거래 확대 및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포괄적 업무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광구 우리은행장과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과 삼성증권은 각 사의 거래 고객에게 상품·서비스를 상호 제공하는 데 협력한다. 이와 함께 필요할 경우 관련 IT시스템과 복합상품을 개발하고, 상호 거래 고객에 대한 우대서비스 제공 및 신사업의 공동 발굴 등 협업 모델을 구축키로 했다.

특히 임원 및 실무진으로 구성된 합동 협의회를 통해 업무 전반에 대해 협의를 진행, 구체적인 동반성장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IB, WM 등 부문별로 우선 추진할 수 있는 업무부터 협력하고 점차 그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우리은행은 증권과 연계한 종합금융 서비스를 강화하고, 삼성증권은 우리은행의 폭넓은 고객 기반을 활용해 양사 모두 새로운 영업 기회와 수익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번 협약은 계열금융사가 아닌 은행과 증권사가 협업을 통해 복합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방식이 될 것"이라며 "양사 CEO의 사업 추진 의지가 강한 만큼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