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월 입주물량 전월대비 4414가구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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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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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이달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전월대비 4000여가구 늘어난 2만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2월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국민임대 제외) 입주물량은 총 31곳 2만299가구다. 1월 입주물량인 1만5885가구와 비교해 4414가구가 늘었고 작년 2월 2만2586가구에 비해서는 2287가구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에서는 총 9곳 825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서울 2곳 500가구, 경기 7곳 7750가구다. 1월 5326가구에 비해서는 2924가구 늘어난 물량이다.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에서는 '용두 롯데캐슬 리치'가 오는 25일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0~114㎡ 총 311가구로 구성돼 있다. 서울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 도보 4분 거리의 역세권 단지다. 단지 주변으로 종암초, 성일중, 대광중, 고려대가 위치해 있다. 편의시설로는 용두시장, 서울약령시장, 경동시장, 청량종합도매시장 등의 재래시장과 롯데플라자(청량리점), 홈플러스(동대문점), 고려대안암병원, 청계천, 동대문도서관 등이 있다.

경기 화성시 동탄면 동탄2신도시에서는 1월에 이어 2월에도 입주가 계속된다. 총 3개 단지 3084가구이며 오는 24~27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KCC스위첸'은 전용면적 84㎡ 총 640가구, '우남퍼스트빌'은 전용면적 59~84㎡ 총 1442가구, '호반베르디움'은 전용면적 84㎡ 총 1002가구다.

지난 1월 말부터 첫 입주가 시작됐기 때문에 아직까지 편의시설이 풍부하게 갖춰져 있지는 않지만 동탄1신도시 편의시설을 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다. 수서역까지 운행하는 KTX가 2016년, 삼성역까지 연결되는 GTX가 2021년 개통될 예정이다.

[자료=부동산써브 제공]


지방은 총 22곳 1만2049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세종이 4곳 2845가구로 입주물량이 가장 많고, 전북 2곳 1632가구, 경남 3곳 1565가구, 울산 1곳 1540가구, 경북 3곳 1344가구, 전남 2곳 1009가구, 광주 3곳 806가구, 대구 1곳 479가구, 충남 2곳 473가구, 대전 1곳 356가구 등 순이다. 1월 1만559가구에 비해서는 1490가구 늘어난 물량이다.

세종 종촌동에서는 '중흥S클래스 센텀파크'가 오는 24일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06㎡ 총 1371가구로 구성돼 있다. 연양초가 가깝고 종촌중, 종촌고가 올해 3월 개교할 예정이다. 단지 동쪽으로 밀마루 전망대가 위치해 있으며 공공기관이 밀집해 있는 1-5생활권까지의 거리가 짧아 공무원의 경우 출퇴근에 유리하다. 편의시설은 홈플러스(세종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전북 군산시 미장동에서는 '군산미장아이파크'가 지난 2일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전용면적 59~100㎡ 총 1078가구로 구성돼 있다. 미장초, 진포중, 군산고, 군산중앙여고 등의 학교가 단지 주변으로 위치하며 수송공원, 군산시보건소, 롯데마트(군산점), 군산예술의전당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팀장은 "기존 3월 입주 예정 단지 중에 2월로 입주를 앞당긴 단지들이 있어 2월 입주물량이 예정보다 늘었다"면서 "때문에 3월 입주물량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므로 전세 수요자라면 신규 입주단지를 중심으로 한발 빨리 물건 확보에 나서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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