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의 시대’ 강한나 “기녀 연기 위해 논문까지 정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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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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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한나가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순수의 시대'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강한나가 배역을 위한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았다.

3일 오전 11시 방송인 박경림의 진행으로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순수의 시대’(감독 안상훈·제작 화인웍스·키메이커)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신하균, 장혁, 강하늘, 강한나가 참석했다.

작품 속에서 기녀인 가희를 연기한 강한나는 “영화의 배경을 공부하기 위해 논문을 찾아봤다”고 말해 놀라움을 더했다. 이어 “촬영 현장에서 감독님에게 들은 상황에 대한 설명을 기억하려 노력했다. 기녀 연기를 위해 춤도 따로 배웠다”고 회상했다.

이에 안상훈 감독은 “항상 노트를 갖고 다닌 배우”라면서 “어떤 이야기든 듣고 공부하고 대화를 통해 배우려고 한 부분을 기록하더라”고 덧붙였다.

‘순수의 시대’는 조선 개국 7년인 1398년, 발생한 왕자의 난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태조 이성계와 개국공신 이방원(장혁), 태조의 사위 진(강하늘)을 아들로 둔 장군 김민재(신하균)가 왕좌와 권력을 향한 야망의 조선, 그 뒤에 숨은 순수의 시대를 그린다. 3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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