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11시 방송인 박경림의 진행으로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순수의 시대’(감독 안상훈·제작 화인웍스·키메이커)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신하균, 장혁, 강하늘, 강한나가 참석했다.
‘추노’ ‘뿌리깊은 나무’에서 각각 양반에서 추락한 추노꾼, 노비 출신 관원을 연기한 장혁은 이번에는 왕자 역을 맡았다. 장혁은 “양반, 노비, 왕자, 황제로 올라가는 ‘빛나거나 미치거나’까지, 더 이상 올라갈 자리가 없는 것 같다”면서도 “다른 시대의 황제 등 신분상승은 계속 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기존 사극에서 역동적인 연기를 했다면, 이번에는 몸보다 마음 안에 있는 생각과 전략적인 측면이 강한 연기를 했다. 그런 면에서 많이 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