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의 중심 명동, 한류문화거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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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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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을 찾는 100만명의 외국인을 우해 한류문화의 거리 조성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강원도 춘천시는 시의 중심인 명동을 한국의 멋과 맛을 대표하는 거리로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한해 동안 춘천을 방문하고 있는 100만명이 넘는 외국인을 위해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명동 일대를 한류문화거리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이 사업은 명동 입구~중앙시장 입구(260m)에 있는 상가, 거리, 골목에 춘천의 특성과 한국적인 디자인, 문화, 감성을 입혀 한류관광 대표 1번지로 탈바꿈 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이를 통해 어수선하고 퇴색된 시설물, 간판을 통합된 디자인으로 정비하고 곳곳에 휴게, 이벤트, 문화공간 등이 들어서게 된다.

아울러 거리 단장을 위해 상가의 돌출, 대형 간판은 교체비용과 디자인을 지원해 깔끔하게 개선하고 불법적재물, 전선, 가로등, 폐쇄회로 티브이(CCTV)는 철거되거나 정비하게 된다.
또 한류관광의 시발점이 된 드라마 ‘겨울연가’이미지는 그대로 살려 이벤트 공간을 마련하고 명동 상징 조형물이 설치된다.

지역의 한국 문화 체험을 위해 벽면과 거리는 상설 갤러리로 바꿔 관광안내, 카페, 기념품샵, 예술작업이 복합적으로 이뤄지는 다목적 컨테이너하우스를 만들게 된다.
또 공중전화 부스, 가로등, 맨홀, 경관조명 등의 시설물은 공공미술을 적용해 예술적인 형태로 단장하고 벤치, 휴지통, 안내판, 배달용 이륜차 및 자전거보관대 등의 편의시설도 들어서게 된다.

사업기간은 6월부터 연말까지이며 문의는 춘천시청 경관과 033-250-4143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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