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금강을 사이에 두고 갈등 아닌 갈등을 해오던 '가깝고도 먼 이웃' 전북 군산시와 충남 서천군이 10년 만에 손을 잡았다.
전북 군산시와 충남 서천군은 3일 서천군청 회의실에서 '2015년 1차 서천군. 군산시 행정협의'를 갖고 상생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두 지자체는 공동선언문에서 화해. 협력. 상생 공동발전을 위해 협력체계을 유지, 강화하기로 했다.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상호 공동번영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적극 협력하며, 경제. 문화. 복지 .환경 .관광 등의 모든 분야에서 교류 사업을 함께 협의해 발굴하고 추진하는데 합의했다.
이에 문동신 군산시장은 “군산·서천 상생의 시대가 개막됐다"며 "두 지역이 하나되어 21세기 금강의 기적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앞으로 양 시군은 실무협의회를 통하여 상생발전 방안 등에 대한 안건들을 처리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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