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그룹 여수지역 학생들에게 '희망 교복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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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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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 여수시가 민·관협력을 통해 전개하고 있는 '희망날개 교복나눔 캠페인'에 여수산단 기업들이 대거 동참하는 등 지역사회 온기가 돌고 있다.
3일 여수시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과 금호피앤비화학, 금호미쓰이화학, 금호폴리켐은 이날 오후 여수시청 시장실에서 희망날개 교복나눔 1700만원 후원증서를 여수시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여수지역 저소득가정 중․고교 학생 85명에게 1인당 20만원씩 교복구입비로 쓰이게 된다.
금호석유화학 송석근 생산본부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 성장하기 위한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5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희망날개 교복나눔 캠페인은 현재까지 16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7290만원이 모금돼 364명에게 교복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당초 목표액인 7000만원을 초과할 만큼 많은 여수산단 기업들이 동참하면서 경기불황에도 불구 지역사회에 사랑의 불씨를 전파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그룹 여수지역 4개 공장은 지난 2011년부터 4차례에 걸쳐 5300만원의 교복나눔 후원으로 265명에게 새 교복을 지원한 바 있다.
지난해 연말에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김치, 난방용품, 백미 등을 지원하는 등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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