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KBS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우리동네 예체능’ ‘안정환 부상’ ‘족구 유단자 안정환’ ‘차기에이스’KBS 예능 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의 8번째 종목 족구 첫 경기가 3일 방송된다. 상대는 ‘삼성전자 기흥 사업장 족구 동호회 더 블루’ 팀.
예체능 족구팀은 강호동, 정형돈, 양상국 등 기존 멤버 3명에 전 축구 국가대표 안정환, B1A4 바로, 가수 홍경민, 배우 이규한, 방송인 샘 오취리 등 신입 멤버 5명까지 합쳐 총 8명이다.
지난 27일에는 족구 국가대표팀이 예체능 팀의 실력을 테스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테스트에서 유일하게 안정환 선수만 대표선수의 서브를 받아냈고, 안정환은 "옛날에 공 좀 찼다"며 능숙하게 연습을 이끌었다. 테니스 편에 유단자 이재훈이 있었다면 족구 편의 진정한 유단자는 안정환인 셈.
한편, 기대주로 떠올랐던 안정환이 녹화 당일 4중 추돌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결국 경기에는 참여할 수 없게 됐다. 안정환 선수는 뻣뻣한 모습으로 촬영장에 등장해 멤버들과 제작진에게 안타까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예체능 족구팀을 이끌 차기에이스로 유력한 멤버는 ‘지니어스정’ 정형돈. 예체능으로 테니스를 처음 배운 정형돈은 3개월만에 든든한 복식멤버로 자리 잡았다. 전국대회 편에서 성시경과 함께 만점 활약을 펼치면서, 예체능 족구편의 활약도 기대된다.
B1A4 바로도 차기에이스 감이다. 100M 달리기 기록이 11초대로 학창시절 축구선수로 뛰었다. 2012년 아이돌육상대회 50M 달리기에서는 6.39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땄다.
한편, 안정환 전 국가대표의 부상에 누리꾼들은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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