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록, 40주년 콘서트에 딸 티아라 전보람과 콜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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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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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에스에이커뮤니케이션]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가수 전영록이 딸인 티아라 멤버 전보람과 디유닛 멤버 R.A.M 전우람과의 합동 무대를 소망했다.

전영록 데뷔 40주년 기념콘서트 기자간담회가 3일 서울 여의도동 63스퀘어에서 열렸다.

이날 전영록은 "콘서트 준비가 되자마자 두 딸에게 연락했다"며 "보람이는 중국에 가 있어 아마 어려울 것 같다. 섭섭하다"고 말했다. 이어 "둘째 전우람은 '그런 무대가 있으면 불러달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그는 "그런데 (딸들에게) 무대에 함께 서 달라는 부탁을 마음대로 할 수가 없더라. 괜히 쑥스럽고 부끄럽다"며 "추진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1975년 1집 '나그네 길'을 발표하며 데뷔한 전영록은 싱어송라이터로서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본인이 부른 '불티',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 봐',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를 비롯해 다른 가수가 부른 '바람아 멈추어다오', '나를 잊지 말아요' 등이 있다.

'영원한 청춘스타'라는 타이틀로 현재까지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전영록은 올해 데뷔 40주년을 맞이해 특별공연을 기획했다. 오는 3월 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되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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