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에도 '허니' 열풍 … 허니커리 치킨 등 판매량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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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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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굽네치킨 제공]

아주경제 전운 기자= 최근에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 출시 이후 전국적으로 허니 열풍이 불고 있다.

‘허니버터칩’은 고소한 버터와 꿀의 달콤함이 더해진 맛으로, 품귀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미투제품’인 ‘허니통통’을 출시하기도 했다.

외식업계에서 꿀 강풍을 처음 불러일으킨 것은 작년 여름 히트한 ‘소프트 리’다. 업계 최초로 벌집을 소프트아이스크림의 토핑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소프트리는 지금까지 꿀이 지닌 낡고 오래된 이미지를 트렌디하게 바꿔 놓았다.

꿀에 대한 열기가 뜨거워지자 외식브랜드에서는 꿀을 재료로 한 다양한 신메뉴를 내놨다.

오븐구이 치킨전문 굽네치킨이 ‘허니’ 열풍이 불고 있는 외식 시장에 발맞춰 커리 치킨에 꿀을 바른 신제품 ‘허니커리 바사삭 치킨’을 출시했다.

굽네치킨이 선보이는 신제품 ‘허니커리 바사삭 치킨’은 굽네치킨의 기존 제품인 ‘바사삭 제품’을 리뉴얼한 메뉴로, 신선한 원료육에 자체 개발한 커리 파우더를 입혀 오븐에 구워내 100% 국내산 꿀을 바른 제품이다.

‘허니커리 바사삭 치킨’은 달콤한 허니와 향긋한 커리의 조화가 인상적이며, 커리와 홀그레인 머스터드로 만들어진 ‘커블링 소스’를 함께 제공해 치킨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입 안에 넣자마자 달콤한 꿀이 입 안 가득 퍼지며 먹을수록 은은한 카레향을 느낄 수 있다.

에이블씨엔씨가 운영하는 화장품 브랜드 미샤의 '허니버터팩'도 화장품 업계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허니버터팩은 국내산 아카시아 벌꿀과 프랑스산 고메버터 추출물, 감자 등을 이용해 만든 워시오프팩이다. 세안 후 얼굴에 발라준 뒤 10분 후에 씻어내면 된다.

아카시아 벌꿀은 풍부한 보습력으로 꿀광피부를 만들어주고, 고메버터에 함유된 비타민 A, E, 셀레늄 등은 화장이 잘 먹는 촉촉한 피부로 가꿔주며 또한 감자에 많이 포함된 비타민은 피부 컨디션에 도움을 줘 밝고 투명한 얼굴을 완성시킨다.

굽네치킨 이병진 팀장은 “‘허니커리 바사삭 치킨’은 치킨업계에서 아무도 선보이지 않은 획기적인 제품”이라며 “앞으로 3개월 안에 ‘허니커리 바사삭 치킨’ 100만 마리 이상 판매를 목표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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