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주진 기자 =청와대는 3일 정책 점검과 조정 기능 강화를 위해 신설한 정책점검회의를 처음으로 개최했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1일 정책점검, 조정기능 강화를 위해 정책점검회의를 신설하고 정부정책의 수립·집행·변경·발표와 관련한 내용을 점검 및 조정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논의 대상은 △여러 부처가 관련돼 전체적 관점에서 점검이 필요한 정책 △정책갈등 및 리스크가 예상돼 조율이 필요한 정책 △종합 점검이 필요한 국정어젠다 △핵심 국정과제 및 개혁정책 등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건강보험료 개편안 재추진 등 정책 현안이 논의됐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건강보험료 개편안 재추진 등 정책 현안이 논의됐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주재하던 수석비서관회의는 주3회로 축소했다. 비서실장 주재 수석비서관회의는 지난해 세월호 참사 이후 매일 열려왔지만 지난해 말부터 토요일에는 열지 않기로 해 주6회로 축소한 바 있다.
청와대는 향후 비서실장이 주재하는 수석비서관회의와 정책조정수석이 주재하는 정책점검회의를 번갈아 여는 체제로 회의 시스템이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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