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가정내 폐의약품 회수처리 주민홍보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동두천시 보건소는 관내 39개 약국과 보건소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비치하고 가정 내 불용의약품의 처리를 돕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그 동안 가정에서 배출되는 폐의약품이 싱크대를 통해 직접 하수도로 배출되거나 생활쓰레기로 종량제봉투에 담겨 배출되어 의약품에서 나온 항생물질 등으로 환경오염을 야기하고 있어 이러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약국 및 보건소에서 불용의약품을 무상으로 수거하고 있다.

동두천시는 가정에서 방치되고 있는 약을 약국으로 가져가면 사용 가능한 약은 약사의 복약지도를 통해 안전한 사용을 돕고, 사용이 불가능한 의약품은 동두천시 환경보호과에서 월1회 마지막주 목요일에 약국과 보건소를 방문 수거하여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에서 안전하게 폐기 처리하고 있으므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나섰다.

보건소 관계자는 적은양의 불용의약품이라도 자연환경에 심각한 오염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거나 유효기간이 경과된 의약품은 반드시 보건소나 약국등 지정된 수거함에 버려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