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이보희, 아들 죽음에 "다행이다" 시원한 방귀 '부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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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3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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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압구정백야']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압구정백야' 김민수가 사망한 가운데 엄마 역으로 출연 중인 이보희가 방귀를 배출해 시청자들의 당황스러움을 자아냈다.

3일 저녁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 79회에서는 벽과 바닥에 머리를 부딪힌 조나단(김민수)이 의식을 잃은 채 그대로 숨을 거둔 모습이 그려졌다.

조나단과 백야(박하나)는 결혼식이 끝난 후 맹장때문에 참석하지 못한 서은하(이보희)의 병원을 갔다가 건달들과 시비가 붙었다. 건달들과 주먹다짐을 한 조나단은 벽에 머리를 부딪혔고 그대로 바닥에 내쳐졌다.

급히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지만 의사는 백야에게 조나단의 사망을 통보했다. 백야는 조나단이 피를 흘린 채 쓰러진 모습을 목격했을 때부터 실어증 증세를 보였으며 죽음 통보에는 실신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은하는 아들 조나단의 사망 소식에 슬퍼하면서도 "하늘의 뜻이다. 야야 우리 집으로 못 들어오게..."라며 아들의 죽음으로 친딸 백야가 며느리가 되지 못한 것을 안심했다. 

이어 시원한 방귀소리가 전파됐다. 은하는 맹장 수술을 했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방귀를 꼭 분출해야 했다. 

한편, '압구정백야'를 쓴 임성한 작가는 전작인 '오로라 공주'에서도 출연자들을 개연성없이 죽음에 이르게 해 시청자들을 당황케 한 바 있다.

네티즌들은 임성한의 '데스노트'가 시작됐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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