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그리스 구제금융 재협상 낙관론으로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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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4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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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아이클릭아트 ]유럽증시가 올랐다.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3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그리스 구제금융 재협상에 대한 낙관론으로 올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32% 상승한 6871.80에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58% 오른 1만890.95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09% 상승한 4677.90에,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31% 오른 3414.18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그리스 아테네 증시와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도 각각 11.27%와 2.62% 올랐다.

그리스의 새 정부가 국제채권단과의 협상에서 전략적으로 유연성을 보여 유럽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국제채권단에 채무 탕감을 요구해 온 그리스 정부는 기존 채무를 새로운 형태의 국채로 교환하는 새로운 타협안을 제시했다.

야니스 바루파키스 그리스 재무장관은 이날 로마를 방문해 “오는 6월부터 그리스 위기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재협상 타결 의지를 밝혔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런던 증시에서 원자재주인 글렌코어는 6.42% 상승했고 담배회사인 ITG와 주류업체 디아지오는 각각 1.44%와 1.2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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