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국제유가 상승과 그리스 재협상 낙관론으로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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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4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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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국제유가 상승으로 뉴욕증시가 급등했다.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국제유가 상승과 그리스 재협상 낙관론으로 급등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05.36포인트(1.76%) 상승한 1만7666.4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29.18포인트(1.44%) 오른 2050.03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51.05포인트(1.09%) 상승한 4727.74에 각각 장을 마쳤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생산 감소 우려로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3.48달러(7.0%) 상승한 배럴당 53.05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WTI는 4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3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배럴당 3.03달러(5.53%) 오른 배럴당 57.78달러대에서 거래됐다.

미국 원유 생산업체가 투자를 줄여 원유 서비스업체들이 잇따라 감원에 나서고 있어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국제채권단에 채무 탕감을 요구해 온 그리스 정부는 기존 채무를 새로운 형태의 국채로 교환하는 새로운 타협안을 제시했다.

야니스 바루파키스 그리스 재무장관은 이날 로마를 방문해 “오는 6월부터 그리스 위기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재협상 타결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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