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 분당지역 육교에 승강기가 잇따라 설치돼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교통 약자의 이동이 편해지고 있다.
분당구는 서현고가차도 양편에 각각 1대씩 2대의 승강기를 설치·완공해 2월 2일 개통했다.
지난해 10월 개통한 율동공원 앞 분당보도육교 승강기, 운중동 서판교 육교 승강기에 이은 개통이다.
이번 서현고가차도 승강기는 지난해 9월부터 약 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설치했는데 지난 1월 완공 후 한 달여 동안 시험 운행을 거쳐 안전성을 검증했다.
승강기 안에는 비상시 긴급 출동할 수 있는 비상 통화 장치와 24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상황감시 CCTV를 설치했다.
서현고가차도의 승강기 설치로 교통 약자를 비롯, 그동안 큰 여행 가방을 짊어지고 육교 계단을 이용해 양편의 공항버스 정류장으로 이동하던 시민들이 불편을 덜게 됐다.
한편 구는 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게 승강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육교 승강기 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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