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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게 좋아’… 지난해 40인치 이상 대화면 LCD TV 비중 첫 5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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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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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지난해 전 세계에서 판매된 LCD(액정표시장치) TV 중 40인치 이상 대화면의 비중이 50%를 넘어섰다. 한국업체들도 이같은 경향에 발맞춰 대화면 TV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4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2014년 한 해(4분기는 추정치) 동안 세계 시장에서 팔린 LCD TV 중 40인치 이상의 비중이 50.7%로 집계돼 사상 처음으로 50%를 돌파했다.

앞서 2013년 40인치 이상 비중이 41.8%에 불과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1년새 9%포인트 가까이 상승한 셈이다.

지난해 팔린 LCD TV 중 30인치대가 35.8%로 아직까지는 가장 많았다. 하지만 40인치대가 전체의 33.7%, 50인치 이상이 17%로 집계돼 대형 화면에 대한 수요가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40인치 이상 대화면 TV의 비중은 올해 55%, 2016년 60%, 2017년 62.6%, 2018년 64.6%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는 특히 30인치대의 비중이 31.6%, 40인치대의 비중이 37.1%로 사상 처음으로 역전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고해상도 콘텐츠 제작이 늘어나고 이를 TV에서 구현해 즐기기 위해서 소비자들이 대형 TV를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TV 제조업체들도 대화면 UHD TV를 주력제품으로 밀고 있다.

LG전자는 지난달 열린 'CES 2015'에서 울트라HD TV를 선보였다. 지난 3일에는 50∼60인치대가 주력인 2015년형 울트라HD TV 신제품을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5일 미디어데이를 갖고 CES에서 최고혁신상을 받은 SUHD TV 국내 출시 일정을 공개한다. SUHD TV는 프리미엄 제품군에 속하는 만큼 60인치 이상 대화면 TV가 주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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