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신생아 살리기 털모자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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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4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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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0여명 캐빈승무원이 직접 뜬 200여개의 행복나눔 모자 전시

  • 에어부산 탑승 손님과 캐빈승무원이 함께 뜬 모자도 전시 예정

에어부산 캐빈승무원들이 신생아들을 위해 직접 손뜨개질한 털모자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에어부산]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에어부산은 4일 자사의 캐빈승무원과 손님이 함께 뜬 신생아 살리기 털모자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생아 살리기 털모자 전시회는 이날부터 5일까지 양일간 김해국제공항 국내선 청사 2층에서 진행된다.

에어부산의 ‘행복나눔서비스’중 하나인 이번 행사는 150여명의 캐빈승무원이 틈틈이 직접 뜨개질해 완성한 신생아 살리기 모자 200여개를 전시한다. 또 에어부산은 전시회장을 찾는 손님들을 위해 모자 뜨기 시연행사도 함께 마련했다.

특히 지난 12월 에어부산을 타고 일본 도쿄와 대만 타이베이와 가오슝으로 가는 손님들이 뜨개질하다가 시간이 부족해 중간에 반납한 미완성 모자를 캐빈승무원이 이어뜨기해 완성한 모자 30여개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따뜻한 마음을 담아 완성된 200여개의 신생아 살리기 모자는 전시회 이후 오는 3월경 우간다와 에티오피아, 타지키스탄에 전달돼 신생아들의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감기로부터 생명을 지키는 좋은 선물이 될 예정이다.

에어부산 한태근 대표는 “매년 290만 명이 넘는 신생아가 태어난 지 28일 안에 목숨을 잃는다는 공익캠페인을 본 직원들의 참여 열기가 뜨겁다”며 “캐빈승무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시작해 올해가 3년째인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행사를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직원 뿐 아니라 에어부산 손님들도 함께 할 수 있는 따뜻한 나눔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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