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이는 IS보다 편안한 표정인 알카사스베의 마지막 한 마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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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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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문정 기자(YTN 캡처)]

아주경제 강문정 기자= 3일(현지시간) '이슬람국가(IS)'가 요르단 조종사 무아스 알카사스베를 불에 태워 죽이는 영상을 공개했다.

알카사스베는 지난해 12월 미국의 주도하에 이루어진 국제동맹군의 IS 공습 때 그의 비행기 F-16이 추락하면서 시리아 라카 인근에서 생포되었다. 무아스 알카사스베는 26세의 대위였다.

IS가 이토록 잔인하게 인질을 죽이며 요구하는 조건은 IS 소속의 알리샤위의 석방이다.

즉, 인질 맞교환을 요구한 것이다.

여성 IS인 알리샤위는 지난 2005년 요르단 암만의 호텔 테러에 가담해 교수형을 선고받고 요르단에 수감되어 있다.

이번 영상에서 죽음을 앞두고 걸어나오는 무아스 알카사스베의 얼굴은 평안해 보였다.

차라리 자신들의 얼굴조차 드러내지 못하고 총을 들고 서 있는 IS가 더 긴장된 모습이다.

알카사스베는 이미 모든 것을 내려놓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도 역시 마지막 한마디는 놓지 못했을 것이다.

그것은 바로 '어머니'가 아니었을까?

많은 네티즌들의 한결같은 반응은 잔인한 무장세력 IS에 대한 지탄과 보복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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