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시장조사기관 커널리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현지 업체인 마이크로맥스가 22%를 차지해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20%를 기록했다. 인도에서 자국기업이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4위도 카본 모바일, 라바 등 현지 업체가 차지했다.
인도는 세계에서 셋째로 큰 스마트폰 시장이다. 아직 스마트폰 침투율도 낮은 편이라 추후 성장성도 높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중국 시장에서도 애플, 샤오미에 밀려 3위로 떨어졌고 세계 전체로는 애플과 공동 1위를 허용했다.
삼성전자는 그러나 올들어 인도 시장에 보급형 스마트폰 2종을 출시하고 최초의 타이젠폰 Z1을 출시하는 등 본격적인 반격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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