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짝지근한 하동 고로쇠 맛보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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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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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동군, 260농가 4월 초순까지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청정 지리산 일대 최대 고로쇠 산지인 화개면 일원 일부 농가에서 지난달 31일부터 고로쇠 수액 채취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고로쇠 수액 채취는 이번 주부터 수확량이 늘어나며 본격적인 채취에 들어가 4월 초순까지 계속된다.

하동군에서는 화개면을 비롯해 청암·악양·옥종·적량면 등 해발 500m 이상 지리산 자락에서 260여 농가가 고로쇠 수액 채취허가를 받아 수액을 채취한다.

이들 농가는 국유림 4962㏊와 사유림 60㏊에서 144만ℓ의 수액을 채취해 약 36억원의 농가 소득을 올릴 것으로 군은 전망했다.

고로쇠는 뼈에 이롭다고 해서 골리수(骨利樹)라고 불리며, 마그네슘·칼슘·자당 등 여러 가지 미네랄 성분을 함유해 관절염·이뇨·변비·위장병·신경통·습진 등에 효과가 있어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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