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북한, 유엔에 인권결의 무효화 요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2-04 09:3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 출처: 유엔 홈페이지]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북한이 유엔의 북한 인권결의안을 무효화해줄 것을 요구하는 서한을 유엔에 보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4일 리수용 북한 외무상은 유엔 사무총장과 유엔총회 의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북한인권결의가 허위에 기초해 기만적으로 채택됐다는 것을 유엔성원국들에 알리고 이 결의를 무효화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리 외무상은 또 유엔이 '인권소동의 난무장이 된 것'에 대한 사태수습, 유럽연합(EU)·일본 등 북한인권 결의를 발기한 국가들의 사죄를 촉구하며 "인권결의가 철회된다면 우리는 인권분야에서 대화와 협력을 진행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동혁의 증언은 수백 명의 증언 중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는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의 입장에 대해서는 "만일 수백명이라는 증언자의 명단을 내놓는다면 우리는 그들의 거짓말을 만천하에 드러낼 준비가 돼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신동혁의 '정치범수용소 폭로' 증언이 거짓으로 밝혀진 이후 각종 매체를 동원해 연일 유엔 북한인권결의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