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14년 연간소비자 상담 분석…사례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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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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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지난해 도 소비자행복센터에 접수해 해결된 여러 가지 불만유형을 분석해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도가 2014년 소비자행복센터에 접수된 2405건에 대한 상담건수를 분석한 결과 정보통신서비스가 478건(19.9%)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의류․신변용품(312건,13%), 문화오락서비스(213건,8.9%) 순으로 파악됐다.

유형별로는 피해해결문의가 467건(19.4%)으로 가장 많았고, 계약해제·해지(461건,19.2%), 품질불만관련(321건,13.3%) 순이다.

그 중에서 상담사와의 상담과정에서 정보제공으로 해결되는 2007건(83.4%)과 사업자와의 합의를 권고해 피해를 처리하는 349건(16.4%), 타 기관 이첩 4건(0.2%) 등으로 구분했다.

소비자피해 상담건수는 지난 2010년부터 해마다 연평균 20%정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이는 경북도가 노인층 소비자보호 교육, 청소년 건전소비 교육, 소비생활시범학교 운영 등 다양한 소비자 관련 의식교육 사업을 추진한 결과로 도민의 소비자권익 마인드가 크게 향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담사례를 바탕으로 경상북도소비자행복센터에서는 우수상담사례 100선을 사례집으로 발간해 내놓았다.
사례집은 20개 분야 상담사례와 처리결과, 주의사항을 친절히 알려주고 있으며 유사한 소비자피해를 예방하고, 똑똑한 소비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발간한 책자 1000부는 시군 읍면동사무소, 민간소비자단체, 농협 각 객장 등에 비치되어 도민이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중권 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소비자불만은 겪어본 사람은 안다, 정당한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경북도가 앞장설 것이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소비생활에서 겪는 불만을 행복으로 바꿔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소비자행복센터는 소비자기본법에 의해 도에서 설치해 직접 운영하는 소비자피해구제기구로 소비생활에서 겪는 불만이 있을 때 전국 어디서나 1372만 누르면 상담 받을 수 있으며, 다양한 품목과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을 해결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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