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 2014년 소비자행복센터에 접수된 2405건에 대한 상담건수를 분석한 결과 정보통신서비스가 478건(19.9%)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의류․신변용품(312건,13%), 문화오락서비스(213건,8.9%) 순으로 파악됐다.
유형별로는 피해해결문의가 467건(19.4%)으로 가장 많았고, 계약해제·해지(461건,19.2%), 품질불만관련(321건,13.3%) 순이다.
그 중에서 상담사와의 상담과정에서 정보제공으로 해결되는 2007건(83.4%)과 사업자와의 합의를 권고해 피해를 처리하는 349건(16.4%), 타 기관 이첩 4건(0.2%) 등으로 구분했다.
이러한 상담사례를 바탕으로 경상북도소비자행복센터에서는 우수상담사례 100선을 사례집으로 발간해 내놓았다.
사례집은 20개 분야 상담사례와 처리결과, 주의사항을 친절히 알려주고 있으며 유사한 소비자피해를 예방하고, 똑똑한 소비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발간한 책자 1000부는 시군 읍면동사무소, 민간소비자단체, 농협 각 객장 등에 비치되어 도민이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중권 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소비자불만은 겪어본 사람은 안다, 정당한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경북도가 앞장설 것이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소비생활에서 겪는 불만을 행복으로 바꿔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소비자행복센터는 소비자기본법에 의해 도에서 설치해 직접 운영하는 소비자피해구제기구로 소비생활에서 겪는 불만이 있을 때 전국 어디서나 1372만 누르면 상담 받을 수 있으며, 다양한 품목과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을 해결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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